Relationship betwee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Types of Employment Quality for Sport Instructors

Abstract

이 연구는 스포츠 노동시장의 지도자를 대상으로 고용의 질 유형을 분석하고 지도자의 개인적 특성과 고용의 질 유형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전국 시군구 체육회, 대한체육회 정회원 종목 단체, 공공 및 민간 스포츠클럽과 센터, 학교운동부, 기타 스포츠 조직 및 기관에 소속된 지도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분석자료로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61명의 자료를 제외하고 280명의 유효 표본을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Mplus 8.9를 활용하여 잠재계층분석과 SPSS 26.0을 활용하여 교차분석,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 지도자의 고용의 질에 따른 잠재계층분석을 실시한 결과, ‘불안정형’ 일자리(45.7%), ‘안정보장형’ 일자리(28.6%), ‘노동가치지향형’ 일자리(25.7%)로 구분되었으며, 스포츠 지도자의 연령, 소재지, 혼인 여부, 체육 분야, 소속, 종목에 따라 고용의 질 유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스포츠 지도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고용의 질 유형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도자의 연령, 소재지, 혼인 여부, 체육 분야, 소속, 종목이 고용의 질 유형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스포츠 노동시장 내 고용 위기와 관련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스포츠 지도자의 고용의 질 현황을 파악하고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고용의 질 유형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스포츠 노동시장 내 존재하는 다차원적 불평등을 파악하는데 기여하고, 추후 고용 안정 및 처우개선과 관련된 정책 개발 등에서 의미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