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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현재 바이올린 지도 과정에서의 테크닉 에튀드는 권고되는 방향성과는 다르게 각 학생들에게 맞춤형 에튀드가 사용되기 보다 몇 가지의 에튀드 교재의 순서에 따라 관례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발디 사계의 주법을 분석하여 테크닉 에튀드로써의 의의를 평가하고자 수행되었으며, 주법은 ‘현악기 교수협의회’에서 발표한 11개의 테크닉 주법 및 기초, 중급, 준고급, 고급 레벨로 구분된 4개의 난이도에 따라 분석되었다. 그 결과 〈사계〉는 총 41개의 공인된 주법 중 38개의 주법이 포함되었으며 솔로의 모방 연주로 전개되는 투티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사계〉가 기존의 에튀드와 비교하여 바이올린 지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튀드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본고는 〈사계〉의 분석을 통해 현 바이올린 지도 과정에서의 관례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교육 구성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에 의의를 가질 것으로 사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