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A Study on the Changing Perception of Local Broadcasting Journalists on the Scoop in the Digital Media Environment","authors":"Man-Hee Yang, Min-Kyu Lee","doi":"10.5392/jkca.2023.23.10.268","DOIUrl":null,"url":null,"abstract":"저널리즘의 정점으로 평가되어 온 특종은 최초 보도, 독창성, 심층성, 신뢰성, 사회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 등의 요소로 구성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미디어의 디지털화라는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방송 취재 여건은 물론 개별 특종 요소의 비중과 가치 부여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연구는 디지털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에 놓여 있는 지역방송 기자들의 특종에 대한 인식 변화를 탐구하였다. 지역방송의 기자들은 특종에 관해 저널리즘의 일반적 기준과 대동소이한 인식을 갖고 있으면서, 서울 언론사들에 비해 지역 기사가 저평가 되는 포털 뉴스 환경에 대해 불만과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하지만 지역방송의 존립 근거인 지역성 구현을 위해 ‘맞춤형 심층보도’를 각자 상황에 맞게 모색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아울러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까지 이끌어 내는 것을 진정한 특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디지털화를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여기면서, 속보성이 무의미해진 만큼 지역의 핵심 이슈와 문화, 역사를 반영하는 취재와 보도 방식의 혁신, 인권과 성문제 등 특종 주제의 다양화로 차별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견해가 확인되었다. 생성형 AI 등장에 대해서도 기자의 현장 취재를 통해 정확성과 진정성을 기하며 심층, 탐사보도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인식하고 있었다. 지역방송 기자들은 이런 변화를 기자 개인에게 맡겨서는 안 되며, 방송사 차원의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PeriodicalId":490655,"journal":{"name":"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volume":"3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5392/jkca.2023.23.10.268","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引用次数: 0
Abstract
저널리즘의 정점으로 평가되어 온 특종은 최초 보도, 독창성, 심층성, 신뢰성, 사회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 등의 요소로 구성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미디어의 디지털화라는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방송 취재 여건은 물론 개별 특종 요소의 비중과 가치 부여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연구는 디지털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에 놓여 있는 지역방송 기자들의 특종에 대한 인식 변화를 탐구하였다. 지역방송의 기자들은 특종에 관해 저널리즘의 일반적 기준과 대동소이한 인식을 갖고 있으면서, 서울 언론사들에 비해 지역 기사가 저평가 되는 포털 뉴스 환경에 대해 불만과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하지만 지역방송의 존립 근거인 지역성 구현을 위해 ‘맞춤형 심층보도’를 각자 상황에 맞게 모색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아울러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까지 이끌어 내는 것을 진정한 특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디지털화를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여기면서, 속보성이 무의미해진 만큼 지역의 핵심 이슈와 문화, 역사를 반영하는 취재와 보도 방식의 혁신, 인권과 성문제 등 특종 주제의 다양화로 차별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견해가 확인되었다. 생성형 AI 등장에 대해서도 기자의 현장 취재를 통해 정확성과 진정성을 기하며 심층, 탐사보도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인식하고 있었다. 지역방송 기자들은 이런 변화를 기자 개인에게 맡겨서는 안 되며, 방송사 차원의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