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大邱庆北地区电影发行公司的研究","authors":"안재석","doi":"10.15751/COFIS.2017.13.1.67","DOIUrl":null,"url":null,"abstract":"한국영화사 연구에서 지역(지방) 영화사 연구는 소외 분야였다. 더욱이 오랜 기간 소위 `입도선매(立稻先賣)식 단매`라 불린 `지역별 간접배급구조`가 유지되어, 무엇보다 `지역`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한국 영화산업의 배급 혹은 배급사(史)에 대한 연구에서마저도 늘 `지역`보다는 `서울의 제작사`를 중심으로 논의되어져 왔다. 본 논문은 이처럼 `서울의 제작사`를 중심으로 논의되어온 한국 영화산업의 배급 혹은 배급사 연구를 `지역`의 입장에서 재고(再考)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영화의 지역별 상권이 6개 권역으로 나뉘어져 간접배급구조를 취하게 되는 1950년대 후반부터 한국 영화시장의 개방과 멀티플렉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직접배급체계로 변화하게 되는 2000년대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영화 배급 구도의 변화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필자는 과거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활동했던,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지역 배급업자이자 극장 관계자들인 고의부, 안갑수, 이석근, 이중호 등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분들의 증언을 통해 그동안 왜곡되고 간과되어온 `지역` 영화인들의 활동과 비어 있던 `지역` 영화사(史)의 틈을 메울 수 있었다.","PeriodicalId":123012,"journal":{"name":"Contemporary Film Studies","volume":"4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7-02-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대구 경북 지역의 영화 배급사 연구\",\"authors\":\"안재석\",\"doi\":\"10.15751/COFIS.2017.13.1.67\",\"DOIUrl\":null,\"url\":null,\"abstract\":\"한국영화사 연구에서 지역(지방) 영화사 연구는 소외 분야였다. 더욱이 오랜 기간 소위 `입도선매(立稻先賣)식 단매`라 불린 `지역별 간접배급구조`가 유지되어, 무엇보다 `지역`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한국 영화산업의 배급 혹은 배급사(史)에 대한 연구에서마저도 늘 `지역`보다는 `서울의 제작사`를 중심으로 논의되어져 왔다. 본 논문은 이처럼 `서울의 제작사`를 중심으로 논의되어온 한국 영화산업의 배급 혹은 배급사 연구를 `지역`의 입장에서 재고(再考)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영화의 지역별 상권이 6개 권역으로 나뉘어져 간접배급구조를 취하게 되는 1950년대 후반부터 한국 영화시장의 개방과 멀티플렉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직접배급체계로 변화하게 되는 2000년대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영화 배급 구도의 변화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필자는 과거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활동했던,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지역 배급업자이자 극장 관계자들인 고의부, 안갑수, 이석근, 이중호 등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분들의 증언을 통해 그동안 왜곡되고 간과되어온 `지역` 영화인들의 활동과 비어 있던 `지역` 영화사(史)의 틈을 메울 수 있었다.\",\"PeriodicalId\":123012,\"journal\":{\"name\":\"Contemporary Film Studies\",\"volume\":\"4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7-02-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Contemporary Film Studie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5751/COFIS.2017.13.1.67\",\"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Contemporary Film Studie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5751/COFIS.2017.13.1.67","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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