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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 of Empathic Ability on Gender Egalitarianism of High School Students
이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공감능력과 성평등의식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학생 358명이 응답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고등학생의 일반적 특성(성별, 학년, 이성교제 여부)에 따른 공감능력과 성평등의식의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였고, 고등학생의 공감능력이 성평등의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공감능력과 성평등의식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IBM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독립표본 t-검증과 분산분석(ANOVA), 다중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공감능력의 차이를 살펴보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전체 공감능력과 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에서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년에 따른 공감능력의 차이를 살펴보면, 1학년이 2학년과 3학년보다 전체 공감능력과 표현적 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성친구 교제경험에 따른 공감능력의 차이를 살펴보면, 이성친구 교제경험이 있는 집단이 이성친구 교제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전체 공감능력과 인지적 공감, 표현적 공감에서 높게 나타났다. 넷째, 성별에 따른 성평등의식의 차이를 살펴보면, 성별에 따라 성평등의식과 가정생활, 학교생활, 직업생활, 사회문화생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성평등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공감능력은 성평등의식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공감능력이 증가하면 성평등의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공감능력이 성평등의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청소년들의 공감능력 향상을 통해서도 성평등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감능력 향상을 기반으로 한 간접적 교육모형을 통해서도 성평등의식을 향상할 수 있으므로 남학생들의 성평등 교육에 대한 반감을 상대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