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西威克功利主义正当化与反省平衡

IF 0.9 Q3 ETHICS Journal of Ethics Pub Date : 2019-01-01 DOI:10.15801/je.1.125.201906.153
김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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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西格威克在自己的着作《伦理学的方法》中试图通过对常识道德的系统反省来展现功利主义的优越性。后来,罗尔斯把西西威克的这种尝试解释为使用了反省平衡的方法。其方法是将经过深思熟虑的道德判断和道德原理之间的相互支持和协调而达成的整合性作为正当化的标准。但辛格主张,西西威克试图协调常识道德和功利主义的企图不是反省的平衡,而是单纯的对人论证。这只是作为说服拒绝功利主义的直观主义者的手段使用的论证,而不是正当化的方法。考虑到西格威克是以不言自明的道德原理为基础,证明功利主义的土大主义者,把西格威克对常识道德的呼吁看作是对人论证更为妥当。但是西格威克的土大主义正当化仍然没有解决必须证明不言自明的第一前提的课题。在这样的脉络下,反省的平衡依然有可能成为摆脱土大主义正当化局限的道德正当化方法论的代替方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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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윅의 공리주의 정당화와 반성적 평형
시지윅은 자신의 저작인 『윤리학의 방법』에서 상식 도덕에 대한 체계적 반성을 통해 공리주의의 우월성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한다. 이후 롤스는 시지윅의 이러한 시도를 두고 반성적 평형의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그 방법은 숙고된 도덕 판단과 도덕 원리들 간의 상호 지지와 조정의 과정을 거쳐 달성한 정합성을 정당화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하지만 싱어는 상식 도덕과 공리주의를 조화시키려는 시지윅의 시도가 반성적 평형이 아닌 단순한 대인 논증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공리주의를 거부하는 직관주의자들에게 설득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논증일 뿐 정당화의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시지윅이 자명한 도덕 원리라는 토대를 바탕으로 공리주의를 증명하는 토대주의자임을 감안했을 때, 시지윅의 상식 도덕에 대한 호소는 대인 논증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시지윅의 토대주의 정당화는 자명한 제1의 전제를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반성적 평형은 여전히 토대주의의 정당화의 한계에서 벗어난 도덕적 정당화의 방법론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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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thics
Journal of Ethics Arts and Humanities-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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期刊介绍: The Journal of Ethics: An International Philosophical Review seeks to publish articles on a wide range of topics in ethics, philosophically construed, including such areas as ethical theory, social, political, and legal philosophy, applied ethics, meta-ethics, the metaphysics of morality, and the history of ethics. The Journal of Ethics publishes work from a wide variety of styles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the analytic tradition and hermeneutics. The Journal of Ethics is also interested in ethical thinking that is enriched by psychology, sociology and other empirical disciplines. The Journal of Ethics is primarily an organ of philosophical research, although it publishes work on topics of concern to academics and professionals alike. The journal also seeks to publish the highest quality commentaries on works published in its pages. Its double-blind review process must ensure analytical acuity as well as depth and range of philosophical scholarship. At the moment, the journal does not publish book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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