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A Study on the Fever of Unknown Origin Indicated by Janggam Disease","authors":"Sang Jin Kim","doi":"10.15188/KJOPP.2014.12.28.6.683","DOIUrl":null,"url":null,"abstract":"發熱은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중추의 변화로 정상수준 이상 으로 체온이 상승한 것을 말한다. 인체는 주위 환경이 변화됨에도 불구하고 체온조절중추에서 조직, 특히 근육, 간으로부터 열의 생산 과 소모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체온을 유지한다. 고체온증은 불충분한 열 소모로 인하여 시상하부에서 기준점 이상으로 체온이 상승한 것이다1). 불명열은 1961년 Petersdorf와 Beeson 등이 첫째, 수차례에 걸친 38.3°C 이상의 고열, 둘째, 3주 이상 지속되어져야 하고, 셋째 입원 후 일주일 이상의 검사에도 불구하고 發熱의 원인을 찾지 못 할 때로 정의하였다. 이상과 같은 정의가 내려진 이래, 어떤 질환들 이 이에 속하며,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 어 왔다2). 한의학에서는 發熱의 원인을 外感과 內傷으로 구분한다. 外感 의 경우는 외부에서 邪氣가 침범한 것으로 대개 風寒이나 溫熱邪氣 의 침범인 경우가 흔하며, 內傷의 경우는 贓腑經絡의 陰陽의 균형 이 어긋남으로써 發熱을 야기하게 된다3). 또 다른 관점으로, 『東醫 壽世保元』에서는 인체를 臟腑大小의 크기에 따라 4가지 체질로 분 류하고 각 체질 특성상 부족해지기 쉬운 기운을 保命之主라 명명하 여, 외부기운에 대한 保命之主의 반응에 따라 發熱이 나타난다고 보았고, 각 체질별로 保命之主가 다르기 때문에, 發熱양상 또한 다 르게 나타나는 것이라 하였다4). 그 중 太陰人은 肝大肺小한 특징으 로 呼散之氣가 부족하여 邪氣를 발산시키지 못하여 나타나는 發熱 과 肝熱이 肺로 올라가 肺燥하여 발생한 肝熱肺燥證의 일환으로 나 타나는 發熱이 나타난다. 呼散之氣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發熱의 양 상 중에 『東醫壽世保元』 太陰人 胃脘受寒表寒病에서 언급된 長感 病이라는 것은 惡寒과 發熱, 汗出이 며칠씩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外感에 비해 발병기간이 길어 長感 病이라 명명되었다5). 본 임상증례는 양방 병원에서 3주 간 각종 검사 및 약물 치료 를 받았으나,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發熱증상이 지속되는 불명열 환 자에 대해 사상체질 진단을 통해 太陰人으로 판단되었고, 發熱이 수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수 시간씩 나타나며 發熱이 3주 이상 지 속된다는 發熱양상을 통해 長感病으로 진단하여 치료한 결과 양호 한 치료효과를 거두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PeriodicalId":129371,"journal":{"name":"Korean Journal of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volume":"8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4-12-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Korean Journal of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5188/KJOPP.2014.12.28.6.683","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引用次数: 0
Abstract
發熱은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중추의 변화로 정상수준 이상 으로 체온이 상승한 것을 말한다. 인체는 주위 환경이 변화됨에도 불구하고 체온조절중추에서 조직, 특히 근육, 간으로부터 열의 생산 과 소모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체온을 유지한다. 고체온증은 불충분한 열 소모로 인하여 시상하부에서 기준점 이상으로 체온이 상승한 것이다1). 불명열은 1961년 Petersdorf와 Beeson 등이 첫째, 수차례에 걸친 38.3°C 이상의 고열, 둘째, 3주 이상 지속되어져야 하고, 셋째 입원 후 일주일 이상의 검사에도 불구하고 發熱의 원인을 찾지 못 할 때로 정의하였다. 이상과 같은 정의가 내려진 이래, 어떤 질환들 이 이에 속하며,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 어 왔다2). 한의학에서는 發熱의 원인을 外感과 內傷으로 구분한다. 外感 의 경우는 외부에서 邪氣가 침범한 것으로 대개 風寒이나 溫熱邪氣 의 침범인 경우가 흔하며, 內傷의 경우는 贓腑經絡의 陰陽의 균형 이 어긋남으로써 發熱을 야기하게 된다3). 또 다른 관점으로, 『東醫 壽世保元』에서는 인체를 臟腑大小의 크기에 따라 4가지 체질로 분 류하고 각 체질 특성상 부족해지기 쉬운 기운을 保命之主라 명명하 여, 외부기운에 대한 保命之主의 반응에 따라 發熱이 나타난다고 보았고, 각 체질별로 保命之主가 다르기 때문에, 發熱양상 또한 다 르게 나타나는 것이라 하였다4). 그 중 太陰人은 肝大肺小한 특징으 로 呼散之氣가 부족하여 邪氣를 발산시키지 못하여 나타나는 發熱 과 肝熱이 肺로 올라가 肺燥하여 발생한 肝熱肺燥證의 일환으로 나 타나는 發熱이 나타난다. 呼散之氣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發熱의 양 상 중에 『東醫壽世保元』 太陰人 胃脘受寒表寒病에서 언급된 長感 病이라는 것은 惡寒과 發熱, 汗出이 며칠씩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外感에 비해 발병기간이 길어 長感 病이라 명명되었다5). 본 임상증례는 양방 병원에서 3주 간 각종 검사 및 약물 치료 를 받았으나,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發熱증상이 지속되는 불명열 환 자에 대해 사상체질 진단을 통해 太陰人으로 판단되었고, 發熱이 수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수 시간씩 나타나며 發熱이 3주 이상 지 속된다는 發熱양상을 통해 長感病으로 진단하여 치료한 결과 양호 한 치료효과를 거두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