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Craftsmanship Education in Luxury Fashion As a Socially Responsible Activity

Abstract

장인 정신 계승은 럭셔리 패션의 지속 가능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장인 교육 역시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사회적 책임 활동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럭셔리 패션의 장인 교육 사례를 고찰하여 국내 패션업계의 장인 교육 및 사회적 책임 활동 영역 확장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럭셔리 패션과 장인 정신에 관한 문헌 연구와 럭셔리 패션의 장인교육에 관한 사례연구로 진행하였다.BR 연구 결과, 럭셔리 패션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브랜드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개인과 기업,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측면에서 접근되었다. 에르메스는 프랑스 각 지역에 있는 가죽공방과 에르메스 노하우 스쿨을 중심으로 장인 교육을 진행하며, 가죽 제품에 특화된 국가자격증 취득이 특징이다. LVMH는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럭셔리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장인 양성이 특징이며, 자체 직업 훈련기관인 LVMH IME와 전 세계 교육기관의 협력 교육을 진행한다. 케링 그룹의 구찌는 에콜 드 라무르를 중심으로 가죽 제품 제작과 기술 혁신에 특화된 장인 교육을 전개하며, 보테가 베네타는 지역 예술 공예학교나 대학 협력에 기반을 둔 가죽 전문가 학교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가죽 공예 기술 전문가를 양성한다. 샤넬은 자수, 주름, 금세공 등 여러 장식 공예 공방의 효율적 협력과 교육을 위한 공간인 Le19M 및 여러 교육기관과 함께 장인 교육을 전개하며,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장인 정신 계승과 전수를 위해 설립한 솔로메오 예술 공예학교 중심의 교육이 특징이다.BR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오늘날 장인 교육은 장인 정신 계승과 후속 세대를 위한 사회 공헌이며, 패션업계의 지속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다. 앞으로 패션업계와 정부, 교육기관 등 우리사회 모두의 협력을 통해 패션 분야 장인 교육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