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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논문은 운전 관련 표현이 한국어와 영어에서 어떻게 은유적으로 사용되는지를 살펴보고 은유의 보편성과 상대성을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한국어와 영어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난 은유로는 [진보는 앞으로의 이동], [상태는 위치], [변화는 움직임], [목적은 목적지] 등 사건 구조 은유가 있었다. 또한 ‘신호등’, ‘과속방지턱’, ‘안전벨트’, ‘길’과 관련된 표현이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사용되었다. 두 언어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은유는 운전자가 운전을 하며 체험한 경험을 배경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국어 혹은 영어에만 나타난 상대적인 은유 표현도 있었다. 한국어 운전 관련 표현에는 ‘급가속’, ‘급정거’와 같이 한자어 ‘급(急)’과 결합하여 파생어 형태로 사용되는 은유 표현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이유로 ‘깜빡이’, ‘속도위반’과 관련된 표현이 한국어에서만 은유적으로 사용되었다.영어에서는 ‘rearview mirror’가 은유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영어에서 거울과 관련된 은유 표현이 자주 사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에서는 ‘좌석’, ‘바퀴’, ‘핸들’과 관련된 표현이 한국어에서보다 은유적으로 더 자주 사용되었는데 이는 한국어에서는 차에 타고 내리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영어에서는 이동의 주체인 운전자에게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