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金正恩时代朝鲜核开发的国内政治同学:“正当性政治”与“核民族主义”","authors":"전영선","doi":"10.17331/KWP.2019.35.2.005","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북한 핵 개발의 시작과 동기에 대한 기존 연구 성과들을 활용함과 동시에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핵 개발의 지속과 효과와 관련한 정치적 동학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되어온 북한의 핵 개발은 일시적 사건이라기보다 장기적 과정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 시작만큼이나 지속에 대한, 동기만큼이나 효과에 대한 포괄적 분석이 필요하다.\n관련하여 본 연구는 북한 민족주의와 핵 담론의 결합이 김정은 정권 이후 본격화된 점에 주목한다. 김정은 정권은 매우 체계적인 방식으로 핵 개발의 성취를 민족주의와 결합시킨 일종의 ‘핵 민족주의’를 생산함으로써 정치적 정당성 구축을 시도했으며, 그것이 김정은 시대 핵 개발의 지속과 효과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정치적 기획의 ‘생산’ 측면을 ‘정당성의 정치’라는 개념을 통해 포착함과 동시에, 북한이탈주민 심층면접 조사를 통해 그러한 기획이 실제 인민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와 관련한 핵 민족주의의 ‘소비’ 측면도 함께 분석하고자 시도했다.","PeriodicalId":268221,"journal":{"name":"Korea and World Politics","volume":"21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2-10-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김정은 시대 북한 핵 개발의 국내정치동학: '정당성의 정치'와 '핵 민족주의'\",\"authors\":\"전영선\",\"doi\":\"10.17331/KWP.2019.35.2.005\",\"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북한 핵 개발의 시작과 동기에 대한 기존 연구 성과들을 활용함과 동시에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핵 개발의 지속과 효과와 관련한 정치적 동학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되어온 북한의 핵 개발은 일시적 사건이라기보다 장기적 과정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 시작만큼이나 지속에 대한, 동기만큼이나 효과에 대한 포괄적 분석이 필요하다.\\n관련하여 본 연구는 북한 민족주의와 핵 담론의 결합이 김정은 정권 이후 본격화된 점에 주목한다. 김정은 정권은 매우 체계적인 방식으로 핵 개발의 성취를 민족주의와 결합시킨 일종의 ‘핵 민족주의’를 생산함으로써 정치적 정당성 구축을 시도했으며, 그것이 김정은 시대 핵 개발의 지속과 효과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정치적 기획의 ‘생산’ 측면을 ‘정당성의 정치’라는 개념을 통해 포착함과 동시에, 북한이탈주민 심층면접 조사를 통해 그러한 기획이 실제 인민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와 관련한 핵 민족주의의 ‘소비’ 측면도 함께 분석하고자 시도했다.\",\"PeriodicalId\":268221,\"journal\":{\"name\":\"Korea and World Politics\",\"volume\":\"21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2-10-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Korea and World Politic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331/KWP.2019.35.2.005\",\"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Korea and World Politic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331/KWP.2019.35.2.005","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본 연구는 북한 핵 개발의 시작과 동기에 대한 기존 연구 성과들을 활용함과 동시에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핵 개발의 지속과 효과와 관련한 정치적 동학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되어온 북한의 핵 개발은 일시적 사건이라기보다 장기적 과정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 시작만큼이나 지속에 대한, 동기만큼이나 효과에 대한 포괄적 분석이 필요하다.
관련하여 본 연구는 북한 민족주의와 핵 담론의 결합이 김정은 정권 이후 본격화된 점에 주목한다. 김정은 정권은 매우 체계적인 방식으로 핵 개발의 성취를 민족주의와 결합시킨 일종의 ‘핵 민족주의’를 생산함으로써 정치적 정당성 구축을 시도했으며, 그것이 김정은 시대 핵 개발의 지속과 효과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정치적 기획의 ‘생산’ 측면을 ‘정당성의 정치’라는 개념을 통해 포착함과 동시에, 북한이탈주민 심층면접 조사를 통해 그러한 기획이 실제 인민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와 관련한 핵 민족주의의 ‘소비’ 측면도 함께 분석하고자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