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DX时代数字鸿沟概念的批判性探讨——智能信息技术鸿沟模型的实证研究","authors":"Eun-Young Hong, Jung-Wook Moon, Cheon-Hee Park","doi":"10.18333/kpar.57.3.291","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생하는 정보 격차(이하 지능정보기술 격차)의 발생 원인 및 효과에 관한 구조적 관계를 밝힘으로써 향후 지능정보기술 격차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정보 격차와 관련된 논의를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하였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의 격차에 관한 개념을 재조명하였다. 분석 결과에 기반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적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첫째, 기존 정보 격차 관련 연구는 상당수가 집단 수준에 따라 발생하는 결과론적 차원에서의 현황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 역시 문제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사후적 접근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된다. 본 연구는 대전환 시대의 지능정보기술 격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과가 아닌 ‘원인 차원에 초점을 둔 정책설계 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둘째, 본 연구는 사람들의 지능정보기술 수용 태도(효과 차원)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지능정보기술 격차의 강건한 효과를 입증하였다. 개인(혁신성, 관여도, 통제가능성, 학습부담) 및 기술(상대적 이점, 적합성, 복잡성, 시험가능성, 관찰가능성) 차원의 변인들은 지능정보기술 격차를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반면 수용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능정보기술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우리가 왜 격차라는 개념에 관심을 두고 정책적으로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한다. 셋째, 지능정보기술 격차는 개인의 내재적 특성, 신기술의 특성, 그리고 이용자 주변의 맥락적 상황에 의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사회적 현상이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신질서 하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은 물론 개인의 자발적인 동기와 인지적 노력,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기술) 제공, 나아가 신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등 다차원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한다.","PeriodicalId":485948,"journal":{"name":"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view","volume":"1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25","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Critical Discussion on the Concept of Digital Divide in the DX era: Empirical Research on the Model of the Intelligent Information Technology (IIT) Divide\",\"authors\":\"Eun-Young Hong, Jung-Wook Moon, Cheon-Hee Park\",\"doi\":\"10.18333/kpar.57.3.291\",\"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생하는 정보 격차(이하 지능정보기술 격차)의 발생 원인 및 효과에 관한 구조적 관계를 밝힘으로써 향후 지능정보기술 격차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정보 격차와 관련된 논의를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하였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의 격차에 관한 개념을 재조명하였다. 분석 결과에 기반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적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첫째, 기존 정보 격차 관련 연구는 상당수가 집단 수준에 따라 발생하는 결과론적 차원에서의 현황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 역시 문제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사후적 접근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된다. 본 연구는 대전환 시대의 지능정보기술 격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과가 아닌 ‘원인 차원에 초점을 둔 정책설계 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둘째, 본 연구는 사람들의 지능정보기술 수용 태도(효과 차원)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지능정보기술 격차의 강건한 효과를 입증하였다. 개인(혁신성, 관여도, 통제가능성, 학습부담) 및 기술(상대적 이점, 적합성, 복잡성, 시험가능성, 관찰가능성) 차원의 변인들은 지능정보기술 격차를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반면 수용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능정보기술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우리가 왜 격차라는 개념에 관심을 두고 정책적으로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한다. 셋째, 지능정보기술 격차는 개인의 내재적 특성, 신기술의 특성, 그리고 이용자 주변의 맥락적 상황에 의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사회적 현상이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신질서 하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은 물론 개인의 자발적인 동기와 인지적 노력,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기술) 제공, 나아가 신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등 다차원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한다.\",\"PeriodicalId\":485948,\"journal\":{\"name\":\"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view\",\"volume\":\"1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25\",\"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view\",\"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8333/kpar.57.3.29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view","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8333/kpar.57.3.29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Critical Discussion on the Concept of Digital Divide in the DX era: Empirical Research on the Model of the Intelligent Information Technology (IIT) Divide
본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생하는 정보 격차(이하 지능정보기술 격차)의 발생 원인 및 효과에 관한 구조적 관계를 밝힘으로써 향후 지능정보기술 격차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정보 격차와 관련된 논의를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하였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의 격차에 관한 개념을 재조명하였다. 분석 결과에 기반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적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첫째, 기존 정보 격차 관련 연구는 상당수가 집단 수준에 따라 발생하는 결과론적 차원에서의 현황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 역시 문제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사후적 접근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된다. 본 연구는 대전환 시대의 지능정보기술 격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과가 아닌 ‘원인 차원에 초점을 둔 정책설계 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둘째, 본 연구는 사람들의 지능정보기술 수용 태도(효과 차원)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지능정보기술 격차의 강건한 효과를 입증하였다. 개인(혁신성, 관여도, 통제가능성, 학습부담) 및 기술(상대적 이점, 적합성, 복잡성, 시험가능성, 관찰가능성) 차원의 변인들은 지능정보기술 격차를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반면 수용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능정보기술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우리가 왜 격차라는 개념에 관심을 두고 정책적으로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한다. 셋째, 지능정보기술 격차는 개인의 내재적 특성, 신기술의 특성, 그리고 이용자 주변의 맥락적 상황에 의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사회적 현상이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신질서 하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은 물론 개인의 자발적인 동기와 인지적 노력,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기술) 제공, 나아가 신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등 다차원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