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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충청방언의 연구 결과를 조망하고 방언 연구의 방향을 전망해보고자 한 논의이다.BR 첫째, 충청방언의 조사 · 자료는 전국 또는 도별 방언 자료집과 시군별 자료집들이 있다. 전국적으로 균일하고 전문가에 의해 정밀하게 조사된 『한국방언자료집(1987/1990)』(한국정신문화연구원) 안의 충청방언 자료가 가장 대표적이다. 반면 비전문가들에 의해 한글로 전사된 도별 또는 시군별 자료집들도 주목할 만하다.BR 둘째, 충청방언의 독자적인 방언권 설정 여부에 따라, 충청방언을 다른 방언에 예속시키는 견해와 독자적인 충청방언을 설정한 견해가 있다. 현재까지 충청남북도를 중부방언 등에 예속시키고 있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김형규(1962)에서 충청방언을 처음으로 독립시킨 주장이 제기되었다.BR 나아가 충청방언의 독자성 아래에서 행정구역인 도 차원의 충남/북과 시군, 읍면 차원의 하위방언 구획도 여러 연구자에 의해 시도되었다.BR 셋째, 개별방언으로서 충청방언에 대한 이른 시기의 연구로 소창진평(1918)을 확인하였다. 이후 1960년대에 들어 내국인에 의한 충청방언의 적극적인 연구가 재개되었다. 1970년대를 거쳐, 1980년대부터 2000년대가 충청방언 연구의 전성기였다.BR 또한 충청방언에 대한 지역별 연구도 서남방언 및 동남방언의 접경지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졌다. 반면 경기도, 강원도 접경 지역과의 비교, 대조 논의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충청방언을 중부방언에 예속시키는 이유와 동궤일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