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The Perceptions of Koreans in Manchuria in the Early 1930s in the Lytton Report","authors":"Kyoung-A Chu","doi":"10.52271/pkhs.2023.08.126.199","DOIUrl":null,"url":null,"abstract":"관동군의 만주침략으로 파견된 리튼 조사단은 보고서에서 재만 조선인을 중일분쟁의 원인으로 규정했다. 당시 대부분의 재만 조선인은 양국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그저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기민과 같은 존재였다. 그럼에도 문제의 원인으로만 규정한 채 소수민족과 관련한 문제의 결정을 중일 양국교섭 결과로 남겨두어야 함을 명시하여 재만 조선인의 삶을 전과 다름없도록 했다. 이는 당시 제국주의 열강의 이해 속에서 태어난 국제연맹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었으며, 제국주의 국가들이 기민과 다름없던 식민지민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PeriodicalId":497976,"journal":{"name":"Yeogsa wa gyeong'gye","volume":"49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Yeogsa wa gyeong'gye","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52271/pkhs.2023.08.126.199","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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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관동군의 만주침략으로 파견된 리튼 조사단은 보고서에서 재만 조선인을 중일분쟁의 원인으로 규정했다. 당시 대부분의 재만 조선인은 양국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그저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기민과 같은 존재였다. 그럼에도 문제의 원인으로만 규정한 채 소수민족과 관련한 문제의 결정을 중일 양국교섭 결과로 남겨두어야 함을 명시하여 재만 조선인의 삶을 전과 다름없도록 했다. 이는 당시 제국주의 열강의 이해 속에서 태어난 국제연맹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었으며, 제국주의 국가들이 기민과 다름없던 식민지민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