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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Population and Imposing Tax Status Featured in the Journal of Yeonseungji
이 글은 『연성지』와 함께 각종 지리지를 활용해 연기 지역의 인구와 부세 현황을 살핀 것이다. 지리지나 각종 자료에서 확인되는 인구나 부세 현황은 그 자체로 실제 수치는 아니다. 국가의 인구나 부세 정책을 반영하여 정리된 것이기 때문이다. 단, 『연성지』 등 지리지에서 확인되는 수치를 통해서 연기 지역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개략적인 추이를 살필 수 있다. 연기 지역민들은 농업에 부지런히 힘썼다. 그럼에도 조선시대 연기가 잔읍(殘邑)으로 분류되었는데, 이상에서 살핀 인구나 부세 추이는 잔읍 연기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이는 중앙에서 파악한 기준이기는 하다. 또한 조선시대 연기를 포함해 잔읍으로 분류된 지역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보여주는 일례로써 의미가 있다.BR 한편 이 글은 『연성지』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작성된 것이다. 『연성지』는 현전하는 연기 지역 읍지 중 가장 빠른 시기의 것으로, 19세기 전반기 연기 지역의 다양한 역사상을 보여주는 사료로써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일례로 이 글에서 살펴본 인구 현상이나 부세 양상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이다. 물론 우리에게 과제도 던져주고 있다. 19세기 전반기 중앙 정부의 인구나 부세 정책과 관련성에서 해석해야 할 과제이다. 그럼에도 이를 통해 연기지역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인문적인 상황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향후 연기 지역이 포함된 세종시의 역사문화콘텐츠 구축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