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解决韩国地区健康差距的政策工具:工具依赖还是路径依赖?","authors":"Seulki Choi","doi":"10.53865/kspa.2023.8.34.2.25","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광복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의료격차의 문제정의 및 그 해결을 위한 정책수단을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수단선택의 기제를 도구적 합리성과 제도적 경로의존이라는 두 가지 대립적 이론체계를 통해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지역의료격차라는 정책문제가 무의촌에서 도농간 의료격차로, 최근에는 시장실패에 원인을 둔 건강불평등으로 그 정의방식이 변화해왔으며, 문제정의가 달라짐에 따라 그 해결을 위한 정책수단의 선택과 조합방식도 달라져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각 시기별로 문제정의에 내포된 문제의 원인과 실제 선택된 정책수단의 논리적 정합성(logical coherence)은 정책수단의 선택이 일면 도구적 합리성의 논리로 설명가능함을 보여주는 한편, 그 이면에서 민간 중심의 자유방임형 의료체계에 의한 제도적 경로의존도 정책결정자의 수단 선택에 주요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PeriodicalId":486646,"journal":{"name":"Han-guksahoe-wa haengjeong-yeon-gu","volume":"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Policy Tools for Tackling Regional Health Disparity in Korea: Instrumentality or Path Dependency?\",\"authors\":\"Seulki Choi\",\"doi\":\"10.53865/kspa.2023.8.34.2.25\",\"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광복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의료격차의 문제정의 및 그 해결을 위한 정책수단을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수단선택의 기제를 도구적 합리성과 제도적 경로의존이라는 두 가지 대립적 이론체계를 통해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지역의료격차라는 정책문제가 무의촌에서 도농간 의료격차로, 최근에는 시장실패에 원인을 둔 건강불평등으로 그 정의방식이 변화해왔으며, 문제정의가 달라짐에 따라 그 해결을 위한 정책수단의 선택과 조합방식도 달라져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각 시기별로 문제정의에 내포된 문제의 원인과 실제 선택된 정책수단의 논리적 정합성(logical coherence)은 정책수단의 선택이 일면 도구적 합리성의 논리로 설명가능함을 보여주는 한편, 그 이면에서 민간 중심의 자유방임형 의료체계에 의한 제도적 경로의존도 정책결정자의 수단 선택에 주요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PeriodicalId\":486646,\"journal\":{\"name\":\"Han-guksahoe-wa haengjeong-yeon-gu\",\"volume\":\"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Han-guksahoe-wa haengjeong-yeon-gu\",\"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53865/kspa.2023.8.34.2.25\",\"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Han-guksahoe-wa haengjeong-yeon-gu","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53865/kspa.2023.8.34.2.25","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Policy Tools for Tackling Regional Health Disparity in Korea: Instrumentality or Path Dependency?
본 연구는 광복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의료격차의 문제정의 및 그 해결을 위한 정책수단을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수단선택의 기제를 도구적 합리성과 제도적 경로의존이라는 두 가지 대립적 이론체계를 통해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지역의료격차라는 정책문제가 무의촌에서 도농간 의료격차로, 최근에는 시장실패에 원인을 둔 건강불평등으로 그 정의방식이 변화해왔으며, 문제정의가 달라짐에 따라 그 해결을 위한 정책수단의 선택과 조합방식도 달라져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각 시기별로 문제정의에 내포된 문제의 원인과 실제 선택된 정책수단의 논리적 정합성(logical coherence)은 정책수단의 선택이 일면 도구적 합리성의 논리로 설명가능함을 보여주는 한편, 그 이면에서 민간 중심의 자유방임형 의료체계에 의한 제도적 경로의존도 정책결정자의 수단 선택에 주요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