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Bildung as a process of human formation in a digital world: An examination of the pedagogical implications of F. Stalder’s concept of digitality","authors":"Juho Lee","doi":"10.15754/jkpe.2023.45.3.009","DOIUrl":null,"url":null,"abstract":"최근 국내 교육철학 분야 내에서는 주로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학교 교육과의 연관성 분석을 위한 연구만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본 연구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학교 교육의 모습과 방향성 뿐만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 개인의 인간 형성 과정 자체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디지털성 개념 및 디지털 문화의 세 가지 구체적인 유형(지시성·공동체성·알고리즘성)을 제시하면서,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인간 형성 및 문화 형성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분석한 슈탈더(2016)의 연구를 살펴보았다. 또한 슈탈더의 연구를 토대로, 디지털 시대 내 인간 형성 과정이 자유와 종속의 양극단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었으며, 무엇보다도 창의성과 비판적 성찰을 통해 개인이 디지털 기술로부터의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한 라이네베버(2021), 알러트 & 리히터(2017), 크뤼켈 & 노이바우어(2020) 등 독일 교육학자들의 연구를 상세히 검토하였다. 이러한 독일 교육학 분야 내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서 본 연구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인간 형성 과정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비판적 성찰이라는 디지털 시대 교육의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기도 하였다.","PeriodicalId":477302,"journal":{"name":"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volume":"68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5754/jkpe.2023.45.3.009","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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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최근 국내 교육철학 분야 내에서는 주로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학교 교육과의 연관성 분석을 위한 연구만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본 연구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학교 교육의 모습과 방향성 뿐만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 개인의 인간 형성 과정 자체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디지털성 개념 및 디지털 문화의 세 가지 구체적인 유형(지시성·공동체성·알고리즘성)을 제시하면서,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인간 형성 및 문화 형성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분석한 슈탈더(2016)의 연구를 살펴보았다. 또한 슈탈더의 연구를 토대로, 디지털 시대 내 인간 형성 과정이 자유와 종속의 양극단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었으며, 무엇보다도 창의성과 비판적 성찰을 통해 개인이 디지털 기술로부터의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한 라이네베버(2021), 알러트 & 리히터(2017), 크뤼켈 & 노이바우어(2020) 등 독일 교육학자들의 연구를 상세히 검토하였다. 이러한 독일 교육학 분야 내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서 본 연구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인간 형성 과정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비판적 성찰이라는 디지털 시대 교육의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