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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을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으로 대체하여 고시하였다. 오늘날 기후위기로 인한 인간성의 파괴는 사용가치를 좇는 자본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생태적 사고로 전환할 것을 요청한다. 특히, 인류세는 온난화 등의 재난을 통해 확인된 전 지구적 생태 시스템의 붕괴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티머시 모턴의 내파적 전체론은 사물의 물러섬에 주목하는 객체지향 존재론과 나란히 인류 개념 속에 비인간적인 것을 포함시키는 생태적 사고를 추구한다. 인간이 다른 존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깨닫는 일은 상관주의에 입각한 근대적 사고와 인간상을 벗어나게 해준다. 우리는 생태적 사고에 입각한 근대교육에 대한 비판을 토대로 인류세 시대의 행성적 한계를 깨닫고 탈성장, 비인간, 창의성을 추구하는 생태전환교육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