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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적용하여 초등학교 4, 5, 6학년 아동-교사 애착안정성과 우울 간 장․단기적 상호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8 한국 아동․청소년패널조사 데이터 중 초등학교 4학년(1차년도), 5학년(2차년도), 6학년(3차년도) 자 료를 활용하였으며, 4학년 기준 2,607명(남아 1,313명, 여아 1,294명)이 자료분석에 포함되었다. 아동의 성별과 초등학교 4학년 시기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를 통제변인으로 분석에 포함시 켰다. 연구 결과는 첫째, 최종모형은 CFI=.974, TLI=.965, RMSEA=.042로 양호한 수준의 적합 도를 보였다. 둘째, 자기회귀효과와 관련하여 각 해당 시점의 아동-교사 애착안정성과 우울이 모두 1년 후 아동-교사 애착안정성과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교차지연효과와 관 련해서는 각 해당 시점의 아동-교사 애착안정성이 1년 후 우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해당 시점의 우울 수준이 1년 후의 아동-교사 애착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유 의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아동의 우울이 지속되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담임교사가 학급에서 학생과의 안정적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