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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은 「사드를 화형에 처해야 하는가」에서 보부아르가 사드적 주체가 상상의 세계 속에서 행하는 폭력적 에로티즘이 지닌 윤리적 의미를 실존주의적 윤리의 관점에 입각해서 어떻게 조명해 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는 특히 1940년대 말과 1950년대 중반 사이에 현대 사상의 새로운 계보를 여는 일종의 개념적도구로 사드적 주체를 활용하고자 하는 흐름을 보부아르가 실존주의적 윤리의 관점에서 받아안아 사드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짚어 낸 연구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우리는 1940년대 말과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반헤겔적 체제에 입각한 부정성 개념을 활용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쇄신하려는 목적을 공유했던 사상가들이 새로운 현대 사상의 계보를 여는 출발점이자 지표로서 사드라는 이름을 어떻게 새롭게 수용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서 우리는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보부아르가 실존주의적 윤리의 맥락 속에서 사드가 문학을 통해 재현한 폭력적 에로티즘의 세계를 윤리적 함의를 내포하고 있는 세계로 어떻게 재해석해 내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