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 Date : 2023-10-31DOI: 10.32355/oughtopia.2023.10.38.2.117
Hyojung Kim
국제개발협력정책에 참여하는 행위자들이 다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ODA 관련 선행 연구들은 DAC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이에 본 연구는 DAC 회원국이 아닌 공여국, 특히 신흥 공여국에 대한 논의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며, 이들의 정책과 목표의 이해를 위한 사례 연구를 하였다. 카자흐스탄은 DAC 회원국이 아님에도 DAC 초청국으로, ODA 관련 국제 규범준수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이에 대표 사례로 선정하고, 관념, 행위자, 제도를 중심으로 하는 3i 분석틀을 적용하여 ODA 정책 과정을 분석하였다.BR1. 관념: 카자흐스탄은 국익을 기반으로 ODA 관 련 국제 규범을 내재화 하였다.BR2. 행위자: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뿐 아니라, 국가전략을 우선순위로 추구하는 관료들이 주도적으로 ODA 정책을 추진하였다.BR3. 제도: 카자흐스탄의 강력한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이 주도하는 ODA 법률이 제정되고, KazAid가 설립되었다.BR본 연구는 신흥 공여국에 대한 논의의 확장을 시도하며, 이들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주장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title":"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Policy Process in Emerging Donor Countries: Focusing on Kazakhstan’s Ideas, Interests, and Institutions (3i)","authors":"Hyojung Kim","doi":"10.32355/oughtopia.2023.10.38.2.117","DOIUrl":"https://doi.org/10.32355/oughtopia.2023.10.38.2.117","url":null,"abstract":"국제개발협력정책에 참여하는 행위자들이 다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ODA 관련 선행 연구들은 DAC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이에 본 연구는 DAC 회원국이 아닌 공여국, 특히 신흥 공여국에 대한 논의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며, 이들의 정책과 목표의 이해를 위한 사례 연구를 하였다. 카자흐스탄은 DAC 회원국이 아님에도 DAC 초청국으로, ODA 관련 국제 규범준수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이에 대표 사례로 선정하고, 관념, 행위자, 제도를 중심으로 하는 3i 분석틀을 적용하여 ODA 정책 과정을 분석하였다.BR1. 관념: 카자흐스탄은 국익을 기반으로 ODA 관 련 국제 규범을 내재화 하였다.BR2. 행위자: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뿐 아니라, 국가전략을 우선순위로 추구하는 관료들이 주도적으로 ODA 정책을 추진하였다.BR3. 제도: 카자흐스탄의 강력한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이 주도하는 ODA 법률이 제정되고, KazAid가 설립되었다.BR본 연구는 신흥 공여국에 대한 논의의 확장을 시도하며, 이들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주장하였다는 의의가 있다.","PeriodicalId":497833,"journal":{"name":"Oughtopia","volume":"23 ","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78594","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10-31DOI: 10.32355/oughtopia.2023.10.38.2.41
Yong-Min Ryu
언론의 신뢰 위기는 현대 언론에 관한 논의들 중에서 중심적 주제 중 하나다. 그 논의들은 하지만 대부분 신뢰와의 개념적 관계 속에서 불신의 개념이 갖는 의미를 단선적으로만 이해함으로써, 불신 현상에 대한 대안적 이해의 접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해의 경향에서 벗어나 이 글은 불신을 신뢰의 단순 대립물을 넘어서, 신뢰와 기능적으로 등가의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이론적 관점을 채택함으로써, 언론의 신뢰 형성에 관한 현대 언론학의 쟁점을 신뢰의 성찰성이 아닌 불신의 성찰적 측면에서 전망해갈 수 있는 이론적인 경로를 탐색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현대사회와 신뢰에 관한 사회학적 논의들을 참고하면서 불신의 대안적 의미와 효과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고찰하고, 이를 제도화된 불신과 불신의 성찰성을 중심으로 한 언론 신뢰론의 가능성과 결부시켜 논의해 보았다.
{"title":"Understanding Media Distrust in the Age of Post-truth: Focusing on institutionalized media distrust and reflexivity of distrust","authors":"Yong-Min Ryu","doi":"10.32355/oughtopia.2023.10.38.2.41","DOIUrl":"https://doi.org/10.32355/oughtopia.2023.10.38.2.41","url":null,"abstract":"언론의 신뢰 위기는 현대 언론에 관한 논의들 중에서 중심적 주제 중 하나다. 그 논의들은 하지만 대부분 신뢰와의 개념적 관계 속에서 불신의 개념이 갖는 의미를 단선적으로만 이해함으로써, 불신 현상에 대한 대안적 이해의 접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해의 경향에서 벗어나 이 글은 불신을 신뢰의 단순 대립물을 넘어서, 신뢰와 기능적으로 등가의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이론적 관점을 채택함으로써, 언론의 신뢰 형성에 관한 현대 언론학의 쟁점을 신뢰의 성찰성이 아닌 불신의 성찰적 측면에서 전망해갈 수 있는 이론적인 경로를 탐색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현대사회와 신뢰에 관한 사회학적 논의들을 참고하면서 불신의 대안적 의미와 효과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고찰하고, 이를 제도화된 불신과 불신의 성찰성을 중심으로 한 언론 신뢰론의 가능성과 결부시켜 논의해 보았다.","PeriodicalId":497833,"journal":{"name":"Oughtopia","volume":"65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78595","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10-31DOI: 10.32355/oughtopia.2023.10.38.2.5
Jinwha Chung
본 논문은 유전공학 기술에 대한 일반 시민의 수용도와 정치성향 간 상관성을 연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일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유전자 검사, 유전자 편집,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세 영역에 대한 수용도와 주관적·객관적 정치성향 간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유전공학 분야 연구나 기술 상용화 등에 대한 허용 및 규제는 법과 정책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 더 나아가 인류 전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일반 시민의 인식이 반드시 중요하게 고려되고, 반영되어야 한다. 이는 결국 정치와 민주주의의 역할로 귀결될 것이며, 이제 유전공학 기술을 둘러싼 논의는 과학과 윤리의 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이동할 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전공학 기술에 대한 일반 시민의 수용도와 정치성향 간 상관성을 탐색하는 연구는 향후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는데 중요한 지표를 제공하고 관련 법률 및 정책 수립시 유의미한 이론적·현실적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itle":"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Acceptance of Genetic Engineering Technologies and Political Orientations","authors":"Jinwha Chung","doi":"10.32355/oughtopia.2023.10.38.2.5","DOIUrl":"https://doi.org/10.32355/oughtopia.2023.10.38.2.5","url":null,"abstract":"본 논문은 유전공학 기술에 대한 일반 시민의 수용도와 정치성향 간 상관성을 연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일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유전자 검사, 유전자 편집,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세 영역에 대한 수용도와 주관적·객관적 정치성향 간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유전공학 분야 연구나 기술 상용화 등에 대한 허용 및 규제는 법과 정책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 더 나아가 인류 전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일반 시민의 인식이 반드시 중요하게 고려되고, 반영되어야 한다. 이는 결국 정치와 민주주의의 역할로 귀결될 것이며, 이제 유전공학 기술을 둘러싼 논의는 과학과 윤리의 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이동할 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전공학 기술에 대한 일반 시민의 수용도와 정치성향 간 상관성을 탐색하는 연구는 향후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는데 중요한 지표를 제공하고 관련 법률 및 정책 수립시 유의미한 이론적·현실적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eriodicalId":497833,"journal":{"name":"Oughtopia","volume":"22 ","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78596","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10-31DOI: 10.32355/oughtopia.2023.10.38.2.77
Jong-Soo Lee, Joonha Suh
산업화가 초래한 기후변화 등의 위기가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로 진입하고 있다. 이 논문은 산업화의 태동 시점에 초래될 위기를 예측하고, 산업화를 반대하며, 대안적 삶과 방향을 갈파했던 간디의 통찰을 되짚어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간디가 산업화를 경계하고 반대한 이유를 그의 언어로 살펴보고자 한다. 간디는 산업주의의 복잡한 체제와 인간의 높은 정신활동이 양립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았다. 윤리적 파괴, 착취 관계의 형성, 인간의 종속과 자연의 파괴 때문에 그는 산업화에 반대하였다. 인류의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와데시, 신탁주의, 자치와 마을 공동체 회복, 농업과 수공예 중심의 자립적 경제생활을 간디는 구상하였다. 그가 선구적 비판과 반대의 철학을 보유하게 된 바탕에는 그의 개인적 성격과 신앙적 가르침, 당시 산업화를 내세워 영국이 식민지배 체제를 강화하던 인도의 상황이 자리잡고 있었다. 내성적이고 수줍어하는 간디의 순수성이 신앙과 결합하여 참된 진리에 이르고자 하는 강력한 신념으로 자리잡았고, 영국 맨체스터와 랭카스터 지역에서 유입된 면직물과 제분기술이 인도에서 만든 착취 구조가 간디를 산업화에 대한 반대와 수공예 중심의 대안을 제시하게 이끌었다.
{"title":"The Reasons Why Gandhi Opposed Industrialization: Why and Where Reflected at the Tipping Point of Industrialization","authors":"Jong-Soo Lee, Joonha Suh","doi":"10.32355/oughtopia.2023.10.38.2.77","DOIUrl":"https://doi.org/10.32355/oughtopia.2023.10.38.2.77","url":null,"abstract":"산업화가 초래한 기후변화 등의 위기가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로 진입하고 있다. 이 논문은 산업화의 태동 시점에 초래될 위기를 예측하고, 산업화를 반대하며, 대안적 삶과 방향을 갈파했던 간디의 통찰을 되짚어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간디가 산업화를 경계하고 반대한 이유를 그의 언어로 살펴보고자 한다. 간디는 산업주의의 복잡한 체제와 인간의 높은 정신활동이 양립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았다. 윤리적 파괴, 착취 관계의 형성, 인간의 종속과 자연의 파괴 때문에 그는 산업화에 반대하였다. 인류의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와데시, 신탁주의, 자치와 마을 공동체 회복, 농업과 수공예 중심의 자립적 경제생활을 간디는 구상하였다. 그가 선구적 비판과 반대의 철학을 보유하게 된 바탕에는 그의 개인적 성격과 신앙적 가르침, 당시 산업화를 내세워 영국이 식민지배 체제를 강화하던 인도의 상황이 자리잡고 있었다. 내성적이고 수줍어하는 간디의 순수성이 신앙과 결합하여 참된 진리에 이르고자 하는 강력한 신념으로 자리잡았고, 영국 맨체스터와 랭카스터 지역에서 유입된 면직물과 제분기술이 인도에서 만든 착취 구조가 간디를 산업화에 대한 반대와 수공예 중심의 대안을 제시하게 이끌었다.","PeriodicalId":497833,"journal":{"name":"Oughtopia","volume":"11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7859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10-31DOI: 10.32355/oughtopia.2023.10.38.2.161
Gilford John Ikenberry
We live in an age of disorder. This essay explores the various ways in which disorder has played out in global politics. I begin by defining what scholars mean by global or international order. After this, I look at the various features of disorder – its types, its causes, and its consequences. I argue that not all disorder is unwelcome. Disorder can generate both positive and negative life experiences. It can variously undermine or advance the human condition. I argue that modern industrial societies are actually premised on the expectation of ongoing disorder, as revolutions and advances in science and technology destabilize societies and force people to adjust, often with the promise of greater economic and societal benefits. I argue that the most farreaching forms of disorder have occurred in the aftermath of major wars – the Napoleonic war, the world wars, and the Cold War. This is disorder that is the result of powerful states engaged in violent efforts to overturn world order and redirect the pathway of modernity. Finally, I end by looking at features of the current global order that provide sources of stability and resiliency, doing so in the face of the great and growing storms of the 21st century.
{"title":"Order and Disorder in World Politics G. John Ikenberry","authors":"Gilford John Ikenberry","doi":"10.32355/oughtopia.2023.10.38.2.161","DOIUrl":"https://doi.org/10.32355/oughtopia.2023.10.38.2.161","url":null,"abstract":"We live in an age of disorder. This essay explores the various ways in which disorder has played out in global politics. I begin by defining what scholars mean by global or international order. After this, I look at the various features of disorder – its types, its causes, and its consequences. I argue that not all disorder is unwelcome. Disorder can generate both positive and negative life experiences. It can variously undermine or advance the human condition. I argue that modern industrial societies are actually premised on the expectation of ongoing disorder, as revolutions and advances in science and technology destabilize societies and force people to adjust, often with the promise of greater economic and societal benefits. I argue that the most farreaching forms of disorder have occurred in the aftermath of major wars – the Napoleonic war, the world wars, and the Cold War. This is disorder that is the result of powerful states engaged in violent efforts to overturn world order and redirect the pathway of modernity. Finally, I end by looking at features of the current global order that provide sources of stability and resiliency, doing so in the face of the great and growing storms of the 21st century.","PeriodicalId":497833,"journal":{"name":"Oughtopia","volume":"51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78597","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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