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147
Seo ra Kim
{"title":"W. Benjamin’s Criticism and Counterstrategy against theModern Perspective of Technology","authors":"Seo ra Kim","doi":"10.21738/jhs.2023.8.50.147","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147","url":null,"abstract":"","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4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9772","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73
Sung Gu Han
{"title":"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esmerism and Modern Chinese Reform Ideas","authors":"Sung Gu Han","doi":"10.21738/jhs.2023.8.50.73","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73","url":null,"abstract":"","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21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777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173
Song–Yi Baek
이 글은 매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헤겔의 의도와 고유의 방법을 지성적 직관 개념과의 대비 속에서 제시하고, 헤겔의 『정신현상학』 서론에서 제시된 ‘경험’ 개념을 통해 매개된 직접성이라는 절대자의 자기 관계의 방식과 그 취지를 고찰한다. 셸링은 절대자의 무매개적인 자기 관계를 주장하면서, 절대자를 사유와 존재가 직접적으로 동일한 무차별자로 규정한다. 여기에는 주객의 대립도 없으며, 유한한 사유가 개입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반성적 사유는 절대자를 그 자체로 고찰할 수 없다. 그러나 헤겔은 이러한 무매개적인 자기 관계를 비판하면서, 오히려 절대자가 자신의 순수한 동일성을 달성하기 위해서 타자 관계, 즉 구별의 매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성적 사유는 주관과 객관의 대립 안에 제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겔은 이러한 제한을 다시 반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이 대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단순히 대립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개라는 타자관계와 직접성이라는 자기동일성을 종합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본다. 이는 직접성과 매개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것이다. 경험은 바로 매개된 직접성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변증법적 운동에 대한 논리적인 서술로서, 자기부정을 통해 순수한 직접성을 향해가는 의식의 여정이다.
{"title":"Intellectual Intuition andMediated Immediacy – On Einleitung of Phänomenologie des Geistes –","authors":"Song–Yi Baek","doi":"10.21738/jhs.2023.8.50.173","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173","url":null,"abstract":"이 글은 매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헤겔의 의도와 고유의 방법을 지성적 직관 개념과의 대비 속에서 제시하고, 헤겔의 『정신현상학』 서론에서 제시된 ‘경험’ 개념을 통해 매개된 직접성이라는 절대자의 자기 관계의 방식과 그 취지를 고찰한다. 셸링은 절대자의 무매개적인 자기 관계를 주장하면서, 절대자를 사유와 존재가 직접적으로 동일한 무차별자로 규정한다. 여기에는 주객의 대립도 없으며, 유한한 사유가 개입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반성적 사유는 절대자를 그 자체로 고찰할 수 없다. 그러나 헤겔은 이러한 무매개적인 자기 관계를 비판하면서, 오히려 절대자가 자신의 순수한 동일성을 달성하기 위해서 타자 관계, 즉 구별의 매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성적 사유는 주관과 객관의 대립 안에 제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겔은 이러한 제한을 다시 반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이 대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단순히 대립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개라는 타자관계와 직접성이라는 자기동일성을 종합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본다. 이는 직접성과 매개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것이다. 경험은 바로 매개된 직접성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변증법적 운동에 대한 논리적인 서술로서, 자기부정을 통해 순수한 직접성을 향해가는 의식의 여정이다.","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1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8569","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387
Ki Sung Kim
{"title":"Publicness and Sympathetic Field of theMaeul Community","authors":"Ki Sung Kim","doi":"10.21738/jhs.2023.8.50.387","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387","url":null,"abstract":"","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31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9178","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277
Sangmin Lee
{"title":"Researching a New Paradigm for Character Education","authors":"Sangmin Lee","doi":"10.21738/jhs.2023.8.50.277","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277","url":null,"abstract":"","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9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9748","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249
Yoon Young Min
{"title":"Conceptualizing Relationship Addiction as a Legal Issue","authors":"Yoon Young Min","doi":"10.21738/jhs.2023.8.50.249","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249","url":null,"abstract":"","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10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9181","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327
Ji Young Yang, Jun gui Choi
{"title":"The Reality and Principles of Religious Education in Catholic Elementary Schools","authors":"Ji Young Yang, Jun gui Choi","doi":"10.21738/jhs.2023.8.50.327","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327","url":null,"abstract":"","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15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9180","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35
Je Chul Bak
퍼트남은 전통적인 철학적 주제 중 하나인 외부세계 회의론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만든, 통 속의 뇌 가설을 제기한다. 우리가 실재한다고 생각하는 이 세계가, 사실은 컴퓨터가 연결된 통 속의 뇌에 전기신호가 주어짐으로써 펼쳐지는, 그러한 세계라는 것이 통 속의 뇌 가설이다. 퍼트남은 자신의 “지칭의 인과적 제약 이론”을 통해, 이러한 가설이 절대 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러한 통 속의 뇌 가설은 개념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퍼트남의 논변이 실패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퍼트남이 자신의 논변을 펼치면서, 전통적으로 제기된, 혹은 통 속의 뇌 가설이 제시하는 그림을 매우 심각하게 훼손한 후, 자신의 결론에 도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래의 외부 세계 회의론은, 우리세계를 “실재세계”로 간주하고, 그러한 “실재세계”가 사실은 가상임을 주장한다. 그런데 퍼트남이 최종적으로 그려낸 외부세계 회의론 그림에는 “실재세계”가 빠지고 대신 “이미지 세계”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 “이미지 세계”에서의 모든 발화들은 “이미지 속의”라는 수식어를 달도록 그렇게 설정되어 있다. “실재세계”에서의 모든 발화들은 액면가 그대로 이해된다. 그래서 “나무는 파랗다”라는 발화는 액면가 그대로 “나무는 파랗다”로 이해된다. 하지만 퍼트남이 최종적으로 그린 외부세계 회의론 그림에서의 “이미지 세계”는, 거기에서의 모든 발화가 특정한 방식으로 번역되도록 그려져 있다. 그 “이미지 세계”에서의 발화 “나무는 파랗다”는, “이미지 속의 나무는 파랗다”로 번역되게끔 설정되어져 있다. 이것은 외부세계 회의론이 제시하는 그림과 완전히 다른 그림이다. 이렇게 원래의 외부세계 회의론이 제기하는 “실재세계”를 심각하게 왜곡시켜 자신만의 외부세계 회의론을 그려놓고 나서, 퍼트남은 자신이 외부세계 회의론을 깼다고 주장한다. 퍼트남은 외부세계 회의론이라는 깨기 어려운 주제를, 깨기 매우 쉬운 주제로 바꾼다. 그러고 나서 깨기 쉽게 변형된 주제를 공격하고는, 자신이 외부세계 회의론을 깼다고 주장한다. 전형적인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사례로서, 이러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이상, 퍼트남의 논변은 실패라고 할 수 있다
{"title":"Critical Consideration of Putnam’s Argument of the Brain in a Vat – Some Pictures -","authors":"Je Chul Bak","doi":"10.21738/jhs.2023.8.50.35","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35","url":null,"abstract":"퍼트남은 전통적인 철학적 주제 중 하나인 외부세계 회의론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만든, 통 속의 뇌 가설을 제기한다. 우리가 실재한다고 생각하는 이 세계가, 사실은 컴퓨터가 연결된 통 속의 뇌에 전기신호가 주어짐으로써 펼쳐지는, 그러한 세계라는 것이 통 속의 뇌 가설이다. 퍼트남은 자신의 “지칭의 인과적 제약 이론”을 통해, 이러한 가설이 절대 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러한 통 속의 뇌 가설은 개념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퍼트남의 논변이 실패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퍼트남이 자신의 논변을 펼치면서, 전통적으로 제기된, 혹은 통 속의 뇌 가설이 제시하는 그림을 매우 심각하게 훼손한 후, 자신의 결론에 도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래의 외부 세계 회의론은, 우리세계를 “실재세계”로 간주하고, 그러한 “실재세계”가 사실은 가상임을 주장한다. 그런데 퍼트남이 최종적으로 그려낸 외부세계 회의론 그림에는 “실재세계”가 빠지고 대신 “이미지 세계”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 “이미지 세계”에서의 모든 발화들은 “이미지 속의”라는 수식어를 달도록 그렇게 설정되어 있다. “실재세계”에서의 모든 발화들은 액면가 그대로 이해된다. 그래서 “나무는 파랗다”라는 발화는 액면가 그대로 “나무는 파랗다”로 이해된다. 하지만 퍼트남이 최종적으로 그린 외부세계 회의론 그림에서의 “이미지 세계”는, 거기에서의 모든 발화가 특정한 방식으로 번역되도록 그려져 있다. 그 “이미지 세계”에서의 발화 “나무는 파랗다”는, “이미지 속의 나무는 파랗다”로 번역되게끔 설정되어져 있다. 이것은 외부세계 회의론이 제시하는 그림과 완전히 다른 그림이다. 이렇게 원래의 외부세계 회의론이 제기하는 “실재세계”를 심각하게 왜곡시켜 자신만의 외부세계 회의론을 그려놓고 나서, 퍼트남은 자신이 외부세계 회의론을 깼다고 주장한다. 퍼트남은 외부세계 회의론이라는 깨기 어려운 주제를, 깨기 매우 쉬운 주제로 바꾼다. 그러고 나서 깨기 쉽게 변형된 주제를 공격하고는, 자신이 외부세계 회의론을 깼다고 주장한다. 전형적인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사례로서, 이러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이상, 퍼트남의 논변은 실패라고 할 수 있다","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4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8565","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Pub Date : 2023-08-31DOI: 10.21738/jhs.2023.8.50.107
Eunhwa Shin
이 논문은 시몬 베유의 ‘노동의 영성’에 관한 견해를 살펴보는 것을 주된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논자는 베유에게 있어서 노동의 영성적 의미를 크게 네 가지 주안점, 즉 노동을 통한 세계 이해의 확장, 고통의 신앙적 수용, 진정한 존엄성의 추구,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의 확립을 중심으로 검토할 것이다. 먼저, 베유는 노동이 인식 및 사유 활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킨다고 본다. 또한 베유는 노동의 고통이 만물의 섭리와 아름다움을 인간의 내면에 깊이 각인시킴을 주목한다. 그리고 베유에 따르면, 노동과 사유활동을 통일적으로 이해하고 노동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그들의 존엄성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길이다. 이와 더불어 베유는 자본주의로 인한 폐해, 제국주의 및 파시즘의 준동, 나치의 침략 전쟁 등으로 인한 불행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노동의 영성’에 토대를 둔 ‘노동자 문화’를 제안한다. 요약하자면, 베유는 노동에 내재하는 정신적 특성, 노동과 사유의 불가분적 관계를 주목함으로써 노동의 영성적 의미를 밝혀낸다. 특히 베유가 노동의 정신적 가치를 그리스도교 신앙과 연관시켜 해석해낸 것은 철학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독창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노동과 사유의 결합, 노동의 영성에 관한 베유의 견해를 참고하면서, 노동을 근간으로 삼는 새로운 사회상을 그려볼 수 있다. 노동의 혐오,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멸시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 노동의 영성에 관한 베유의 사유는 현대 사회가 적극 고려할만한 현실적이고 유익한 조언이 될 것이다.
{"title":"SimoneWeil’s Insight into the Spirituality of Labor","authors":"Eunhwa Shin","doi":"10.21738/jhs.2023.8.50.107","DOIUrl":"https://doi.org/10.21738/jhs.2023.8.50.107","url":null,"abstract":"이 논문은 시몬 베유의 ‘노동의 영성’에 관한 견해를 살펴보는 것을 주된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논자는 베유에게 있어서 노동의 영성적 의미를 크게 네 가지 주안점, 즉 노동을 통한 세계 이해의 확장, 고통의 신앙적 수용, 진정한 존엄성의 추구,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의 확립을 중심으로 검토할 것이다. 먼저, 베유는 노동이 인식 및 사유 활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킨다고 본다. 또한 베유는 노동의 고통이 만물의 섭리와 아름다움을 인간의 내면에 깊이 각인시킴을 주목한다. 그리고 베유에 따르면, 노동과 사유활동을 통일적으로 이해하고 노동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그들의 존엄성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길이다. 이와 더불어 베유는 자본주의로 인한 폐해, 제국주의 및 파시즘의 준동, 나치의 침략 전쟁 등으로 인한 불행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노동의 영성’에 토대를 둔 ‘노동자 문화’를 제안한다. 요약하자면, 베유는 노동에 내재하는 정신적 특성, 노동과 사유의 불가분적 관계를 주목함으로써 노동의 영성적 의미를 밝혀낸다. 특히 베유가 노동의 정신적 가치를 그리스도교 신앙과 연관시켜 해석해낸 것은 철학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독창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노동과 사유의 결합, 노동의 영성에 관한 베유의 견해를 참고하면서, 노동을 근간으로 삼는 새로운 사회상을 그려볼 수 있다. 노동의 혐오,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멸시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 노동의 영성에 관한 베유의 사유는 현대 사회가 적극 고려할만한 현실적이고 유익한 조언이 될 것이다.","PeriodicalId":491130,"journal":{"name":"In'gan yeon'gu","volume":"4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8566","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